아이 성향&발달단계별 케어법

떼쓰는 아이 vs 눈치보는 아이, 대처법은 완전 달라요!

미소쌤tv 2025. 4. 26. 10:35
떼쓰는 아이 vs 눈치보는 아이, 대처법은 완전 달라요!

떼쓰는 아이 vs 눈치보는 아이, 대처법은 완전 달라요!

겉모습은 달라도, 속마음은 다 이해해줘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

아이마다 기질은 정말 다릅니다.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아이는 바닥에 드러눕고 소리를 지르지만, 어떤 아이는 말없이 구석에 앉아 눈치만 봅니다.

그렇다면 이 두 아이에게 같은 방식으로 다가가야 할까요? 사실은 정반대입니다. 성향에 맞는 접근이 있어야 아이 마음이 열리고, 문제 행동도 점차 줄어들 수 있습니다.

오늘은 28년간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아이들 중 특히 자주 보게 되는 ‘감정 표현형’ vs ‘감정 억제형’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

1. 떼쓰는 아이는 '감정이 크다'는 뜻입니다

이 유형의 아이들은 표현력이 강하고 감정이 격합니다.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즉각적으로 드러내고, 울거나 소리를 지르며 반응하죠.

이럴 땐 감정을 억누르려 하기보다 “너무 속상했구나, 이게 마음에 안 들었구나” 하는 식으로 감정 자체를 먼저 받아들여주는 것이 우선입니다.

단, 원하는 것을 바로 들어주는 건 피해야 합니다. ‘감정은 이해하지만 행동은 조절해야 한다’는 기준을 자주, 일관성 있게 보여주셔야 합니다.


2. 눈치보는 아이는 ‘마음속 갈등이 크다’는 뜻입니다

이 아이들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, 조용히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. 표면상 순한 것처럼 보이지만, 속으로는 무시당할까 봐, 혼날까 봐 걱정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.

이런 아이에게는 “말 안 해도 알아”가 아닌 “혹시 지금 마음이 힘들진 않아?”와 같은 조용한 감정 탐색 질문이 효과적입니다.

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, 작은 감정 표현에도 “그래, 그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” 이런 인정과 지지를 많이 해주시면 좋습니다.


3. 두 아이 모두 공통적으로 필요한 건 ‘안정감’입니다

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, 두 아이 모두 ‘내 감정이 안전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환경’을 원합니다.

떼쓰는 아이는 감정이 지나쳐 통제 받지 못할 때, 눈치보는 아이는 자신의 마음이 무시당할 때 상처받습니다. 결국 방향은 달라도, ‘이해받고 싶다’는 욕구는 동일한 거죠.


4. 성향별 케어, 어렵지 않습니다

▶ 떼쓰는 아이에게는 → 감정을 말로 표현해주는 훈련 → 예측 가능한 일과 루틴 제공 → 차분하고 반복적인 설명

▶ 눈치보는 아이에게는 → 말하지 않아도 관심 가져주기 → “괜찮아” 대신 “괜찮지 않아도 돼”라고 말해주기 → 또래 활동보다 1:1 놀이 시간 늘리기

이런 접근을 꾸준히 해보시면 분명 아이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.


5. 나와 다른 아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

아이와 어른이 다르고, 아이들 사이에서도 성향이 다릅니다. 모든 아이를 똑같이 대하려 하기보다 그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지를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.

그 순간부터 육아가 조금 더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. 혹시 지금 아이의 성향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댓글로 사례 남겨주세요.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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