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랑 놀아주는 방법!

집에서도 활용 가능한 교구 대공개✨

미소쌤tv 2025. 4. 24. 16:35

 

집에서도 활용 가능한 교구 대공개✨

어린이집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.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!

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교구들 중에는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. 특히 요즘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에서는 놀이 +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교구가 큰 도움이 되죠.

오늘은 28년간의 보육 경험을 바탕으로, 집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교구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. 비싼 제품이 아니라도,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함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

1. 컬러폼 블록 세트

아이들이 집에서도 가장 자주 사용하는 교구 중 하나입니다. 가볍고 부드러운 재질이라 안전성도 높고, 쌓기, 던지기, 색 구분 등 다양한 놀이로 확장됩니다.

특히 형제나 부모와 함께 쌓기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동이 이루어져, 단순한 놀이라기보단 감정 교류의 시간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.


2. 클레이 + 모양틀 세트

클레이는 단순한 손놀이를 넘어 상상력 자극 + 소근육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. 아이들은 손으로 무언가를 조물조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만들기도 하죠.

소량의 클레이와 3~4종의 모양틀만 있어도 하루 종일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. 주의사항은, 놀이가 끝난 후 바로 정리 교육까지 연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
3. 소리 나는 악기류 (탬버린, 마라카스 등)

집에서도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교구입니다. 유아 시기에는 소리 자극이 곧 뇌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 간단한 리듬을 들려주고 따라하게 하거나, 자유롭게 연주해보며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.

특히 아이들이 기분이 좋거나, 혹은 감정이 올라올 때 이런 악기를 통해 스스로 표현하고 해소하는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.


4. 색깔 분류 놀이 컵

기초 수 개념, 색 구분, 분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구입니다. 플라스틱 컵과 색깔별 폼볼만 있어도 충분하고, 활동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.

같은 색 찾기, 색깔 이름 맞히기, 컵에 던져 넣기 등 게임 요소를 가미하면 집중력도 훨씬 높아집니다. 무조건 ‘학습용’으로 접근하기보다는, 재미 위주로 놀이를 구성하시면 더 효과적입니다.


5. 감정 카드 + 거울 세트

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훈련은 정서 발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. 감정 카드와 함께 작은 거울을 사용하면 자신의 표정을 인지하고, 감정 단어와 연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“이건 화난 얼굴이네~ 너도 이런 표정 지은 적 있니?” 이런 식으로 대화를 유도하면서, 자연스럽게 감정 어휘력 + 자기이해 능력이 함께 자라납니다.


놀이의 질은 비싼 도구보다 ‘함께 하는 마음’입니다

오늘 소개해드린 교구들은 어린이집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것들이지만, 사실 더 중요한 건 함께 놀아주는 시간입니다. 같이 웃고, 대화하고, 반응해주시는 그 과정이 아이에게는 가장 큰 교구이자 학습이 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.

혹시 집에서 활용하고 계신 교구 중 아이 반응이 좋았던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. 함께 좋은 정보 공유해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