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오는 날, 실내놀이 준비 안 한 내 과거를 반성하며“괜찮겠지” 했던 교사의 방심,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대혼돈교사 생활하면서 비 오는 날은 어쩐지 마음이 더 무거워집니다. 아이들은 바깥놀이를 못 하니 에너지가 넘치고, 교실은 순식간에 폭풍 전야 같은 긴장감이 흐르거든요.그런데, 그런 날… 실내놀이 준비를 안 한 교사가 있다? 네, 바로 예전의 저였습니다.“오늘 비 오니까 그냥 교실에서 놀게 하면 되겠지~”아무 준비 없이 맞은 비 오는 아침, 저는 가볍게 생각했습니다. “뭐, 블록 놀이하고 그림 그리면 되지 뭐~”그런데 아니었습니다. 10분 만에 알게 됐어요. 아이들은 준비되지 않은 교실에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뿜어낸다는 사실을요.15분 만에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블록은 바닥을 굴러다니고, 그림 ..